오늘은 제가 구미에서 가장 애정하는 소고기집 중에 하나인 하누야를 소개해 드릴게요.
육식공룡인 저는 소고기 돼지고기 오리고기 양고기 가리는거 없이 고기를 정말 좋아해요. 외식의 9할은 고기랍니다.
큰맘먹고 소고기 외식가는데 맛없으면 너무너무너무 화가 나잖아요??? 그래서 마음에 드는 집이 생기면 거기만 파는 스타일이에요. 그 중 하누야는 동네 고기집 원탑이랍니다. 어느 누가와도 당당하게 소개시켜줄수 있는 그런 맛집이에요.
위치 먼저 확인하세요. 탑텐 옆쪽에 있는 큰 건물 6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1층보다 임대료가 낮아서 고기 품질을 높일 수 있다고 하셨어요.
주차는 건물 지하 주차장을 이용하셔도 되고 저녁 6시 이후라면 길 가에 주차하셔도 됩니다. 저희는 술 한잔씩 하는걸 좋아하기때문에 집이랑 조금 멀어도 걸어다녀요.
엘리베이터를 내리면 귀여운 판넬이 맞이해준답니다. 좋은 고기 사용점이라는 안내판이 믿음을 주네요. 사실 전 저런거 없어도 여기 맛있는걸 알기에... 후훗
가게 내부 사진이에요. 이미 식사중이신 팀이 좀 있어서 급하게 찍어보았어요. 매장 넓이에 비해 테이블 수가 많지는 않아요. 그래서 가족끼리 오기 좋은거 같아요.
저는 고기 먹을때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북적북적 시장 도떼기 같은 분위기를 좋아하진 않아서 비교적 조용한 곳에서 먹는걸 좋아해요. 그래서인지 더더 좋았던거 같아요.
메뉴판이에요. 저는 하누야 오면 무조건 토시살 부터 먹는답니다. 제 최애 토시살~ 귀한 부위다 보니 토시살 없는집이 많은데 여긴 항상 준비되어 있어서 너무너무 좋아요!
정갈한 밑반찬들이 나와요. 하누야는 숯불이 아니라 돌판에 구워 먹어요. 여기서 호불호가 좀 생기더라구요. 저의 소고기 구이의 취향은 돌판이랍니다.
숯불이 기름기 빠지면서 담백하게 구워진다면 돌판은 야들야들 촉촉하게 구워지는거 같아요. 요즘 돌판찾기가 힘든데 하누야 아주 만족합니다.
나의 사랑 토시살이 나왔습니다. 때깔이 아주 그냥 막 그냥 너무너무 사랑스럽네요. 콩콩이가 더 어린 애기였을때 다른 고기를 먹이면 안씹힌다고 뱉는데 여기 고기는 너무 잘 먹는거 보고 소고기는 여기만 다니기 시작했어요.
그만큼 고기가 부드럽고 좋다는거겠죠?
돌판에 치익- 치익- 소고기는 조금씩 자주 구워먹는게 제맛이죠?! 번거롭더라도 한번에 두어번 먹을만큼만 구워 먹는답니다.
토시살 다 먹고 나니 아주 살짝 아쉬워서 살치살을 추가로 시켰어요. 살치살도 역시 비주얼이 장난 아닙니다. 정말 살살 녹게 생겼어요.
고기를 야무지게 먹다보니 사장님께서 육회를 서비스로 주셨어요. 어머! 육회 먹고 싶었던걸 어떻게 아시고~~ 하하
하누야에서 식사를 할때마다 사장님께서 항상 서비스를 챙겨주셨어요.
어떤날은 고기 더 맛보시라고 주문 안했던 부위를 주시고 어떤날은 이렇게 육회를 주시더라구요. 뭐든 다 감사할뿐입니다 헤헤
이제 마지막 식사를 해야겠죠? 후식류 이것저것 먹어봤는데 돌판된장찌개가 진짜 최고에요! 그냥 된장찌개도 맛있지만 돌판된장찌개가 최고최고~
식당가면 항상 기본 된장찌개만 주문했었는데 가까운 지인분이 하누야는 돌판된장찌개나 차돌된장찌개가 찐이라고 강추해주셔서 한번 주문해보았는데 정말 훨씬 더 맛있는거에요. 믿고 먹는 지인분 하기로 했어요.
보글보글보글~ 다시봐도 돌판된장찌개에 밥 한공기 말아먹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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